[IT조선 이진 기자] 종합편성채널채널사업자(이하 종편 PP)와 보도전문방송채널사업자(이하 보도PP)가 올해에도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을 내지 않을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4년도 종편 및 보도 PP의 방발기금 분담금 징수율 관련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방통위원들은 종편PP와 보도PP의 올해 징수율을 0%로 하고 의겸 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5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방통위 사무국은 0% 안과 1% 안 두 가지를 올렸다. 방통위원들은 이 중 0%안에 손을 들어줬다.

 

야당 인사인 김재홍 상임위원은 1% 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다른 3명의 위원들은 0%가 합당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결국 3:1로 종편과 보도PP의 분담율은 올해에도 내지 않는 것이 중론이 됐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지금까지의 전례, 다른 사업자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징수율을 0%로 한다"며 "앞으로 분담금과 관련해서는 연구반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정비하자"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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