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기자] 숙명여대 학생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출결 관리, 건물 출입, 열람실 좌석 예약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KT(회장 황창규)는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KT
학생들은 강의 10분 전부터 전자 출석기 앞에서 기다리는 대신 본인 자리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출석 등록을 할 수 있다.
또한 도서관 좌석을 예약하기 위해 키오스크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도 사라지게 된다. 스마트 숙명 앱으로 미리 좌석을 예약한 후 해당 좌석에 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 출입이나 도서 대여할 때 필요했던 학생증도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간다. 학생들은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 최초 인증만 받으면 앱 실행 없이도 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신규식 KT G&E 부문장은 "숙명여대 스마트 캠퍼스는 NFC 통합서버와 태그를 이용해 이뤄진 것"이라며 "각 서비스 별로 서버와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므로 구축비용과 유지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