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T조선 김준혁 기자] 기아자동차가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 3세대 카니발을 중심으로 다양한 컨셉카를 선보였다. 본관 전시장에서 가장 넓은 전시공간을 확보한 업체 중 한곳인 기아자동차는 공간 대부분을 카니발에 할애했을 정도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 전시된 3세대 카니발 리무진

 

새로운 카니발은 이미 사전에 공개된 이미지와 스펙대로 이전 세대 카니발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외관은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받아들였고, 실내는 고급 세단 못지않은 디자인과 소재를 적용해 기존 국산 미니밴과 차별화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3세대 카니발

 

엔진은 R2.2 E-VGT 디젤 엔진이 사용돼 11.5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가격은 9인승의 경우 최소 2990만 원부터 최고 3640만 원이며, 11인승은 최소 2700만 원부터 최고 3590만 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11인승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전세대 카니발보다 평균 200만 원 정도이 가격이 상승됐다.

 

▲2014 부산국제모터쇼 기아자동차 전시장

 

카니발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은 니로(Niro) 컨셉카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먼저 공개된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기아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으며, 도어가 위로 열리는 걸 윙 도어를 채택한 점이 눈에 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60마력의 1.6터보 GDi 엔진과 45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해 시스템 출력 205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터블 클러치 변속기가 사용된다.

 

▲기아자동차 니로 컨셉카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