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가 '해피투게더'에서 자신의 딸을 언급해 큰 웃음을 줬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 영화 '하이힐' 장진 감독, 차승원, 오정세, 고경표 등이 출연했다.

 

이날 오정세는 딸과의 여러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예능감을 뽑냈다.

 

오정세는 딸에게서 처음 '아빠'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며 묘한 감정이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다음날 지나가는 개를 보고 '아빠'라고 하는 딸을 보며 '내가 왜 어제 눈물을 흘렸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 오정세, 특이한 딸 '언어적으로 부족' (사진=KBS '해피투게더 3' 방송 캡처)

 

오정세의 딸과의 에피소드 백미는 오정세 딸의 다소 부족한 언어에서 빵 터졌다.

 

딸이 자신보다 더 독특하다는 오정세는 7살 딸이 자신보다 더 특이하다며 '조금 언어적으로 부족'한 것 같다며 말을 꺼냈다.

 

오정세 딸은 "아빠, 파프리카 사람들은 왜 얼굴이 까매요". "아빠, 오늘은 햇살이 쨍쨍하니까 생크림 바르고 나가요"라며 단어를 약간씩 틀리게 말한다고 전했다. 또 딸이 좋아하는 우동과 피자를 먹는다고 말하자 오정세 딸은 "이게 꿈이야, 생신이야"라고 말해 출연진들이 '귀여워'를 연발했다.

 

오정세는 이 외에도 "우리 딸은 쿨하다. 지방 촬영 때문에 한 달 동안 집에 못 갔을 때 딸과 통화를 하니 딸이 너무 반가와 하더라며 감격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3일만 더 일하고 가겠다고 말을 하자 딸은 "지금 안 와요? 그럼 끊어요"라고 말해 쿨한 성격의 딸을 언급했다.

 

'해피투게더' 하이힐 팀 출연은 오정세의 예능감각이 빛을 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오정세는 현재 MBC '개과천선'에서 김명민의 절친인 변호사로 맹활약 중이다.

 

해피투게더 오정세를 본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 오정세 안 나왔으면 어쩔뻔 했니!", "해피투게더 오정세, 이렇게 재밌는 사람인 줄 몰랐네 몰랐네~", "해피투게더 오정세 딸의 끼가 장난이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