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R&B의 요정’ 박정현이 강렬한 일렉트로닉 음악에 맞춰 춤을 춰 ‘박정현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았다. 박정현은 새로운 무대를 시도한 이유로 늘 발라드를 부르는 자신의 모습에 식상함을 느껴 대중들 또한 새로운 모습의 박정현을 원할 것 같아서 댄스곡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정현은 최근 윤종신이 이끄는 작곡가팀 ‘Team89’와 첫 콜라보 앨범 ‘싱크로퓨전(SYNCROFUSION)’을 발표했다. 박정현은 이제 데뷔 17년 차가 되다 보니 선, 후배 보다는 자신의 음악적 생각을 어필하며 음악을 함께 만드는 동료 관계가 되었기에 윤종신이 불편했을 거라고 밝혔다. 박정현은 콜라보 앨범인 ‘싱크로퓨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2탄은 ‘힙합’ 장르와 콜라보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박정현과 유희열 (출처=KBS)

 

이어 힙합 레이블 ‘AOMG’를 설립한 공동 대표인 사이먼디와 박재범이 스케치북 무대에 섰다. 사이먼디는 ‘AOMG’에 공동 대표로 합류하게 된 계기로, ‘AOMG’ 사무실 바에 고급술이 진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이 회사다 싶었다”고 입담을 뽐냈다. 두 사람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이Z가 함께 부른 ‘Suit&tie’를 두 사람의 색깔로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네 번째 미니 앨범 ‘미스터 츄’로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에이핑크도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초롱, 보미, 하영은 비욘세의 ‘파티션(Partition)’ 노래에 맞춰 과감한 댄스를 선보였고 은지와 남주는 두 사람의 보컬이 돋보이는 영화 ‘하모니’의 OST ‘하모니’를 불렀다.

 

<온라인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