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한국시간으로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 6330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LPGA 파이낸셜 클래식 4일째 4라운드에서 버디만 10개를 따내며 10언더파 61타를 쳤다.

 

박인비는 3라운드까지 펑산산(중국)에게 두 타 뒤진 2위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날 전후반 각각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면서 10타를 줄이는 역전극을 펼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써낸 박인비는 미국의 크리스티 커(20언더파 264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3개를 포함해 6승을 올렸던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