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기자] 기업용, 중대형 제품 위주였던 3D 프린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낮아진 가격대와 사용 편의성을 내세운 개인용 3D 프린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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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 뉴 에디슨 시리즈 (사진=로킷)

 

국내 3D 프린터 제조사 로킷(대표 유석환)은 국내 개인용 3D 프린터 시장에서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온 제조사다. 로킷 3D 프린터 에디슨은 이미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로킷은 올해 인쇄 성능이 강화된 3D 프린터 뉴 에디슨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뉴 에디슨 시리즈는 플라스틱 외에 나일론, 우드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인쇄 성능, 실시간 출력 확인 기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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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복스 3D 프린터 (사진=소나글로벌)

 

영국 3D 프린터 공급사 소나글로벌(대표 윤경연)이 선보인 개인용 3D 프린터 '로복스'는 돋보이는 디자인과 편의성을 지녔다. 로복스 제품 전면에 둘러진 투명 소재 커버는 인쇄 과정을 상세히 보여줄 뿐만 아니라 내부를 밀폐해 인쇄물 품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로복스 3D 프린터는 듀얼 노즐 시스템과 자동 재료인식, 자동 받침대 높낮이 조절 기능을 지녀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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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큐브 (사진=신도리코)

 

메이저 프린터 제조사들도 개인용 3D 프린터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세계적인 3D 프린터 제조사 3D시스템즈와 손을 잡고 개인용 3D 프린터 '큐브'를 국내에 공급했다. 신도리코 큐브는 200만원 대 개인용 3D 프린터로 다양한 재료와 컬러를 사용할 수 있다. 인쇄물 크기는 작지만, 간편하게 3D 프린터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돋보이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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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Marv (사진=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대표 김천주)은 한 발 더 나아가 3D 프린터 자체 제작에 나섰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3D 프린터 '마브'는 국내 기술로 제작된 제품으로 정밀한 인쇄 성능을 지녔다. 특히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은 3D 프린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모델링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해 누구나 손쉽게 인쇄물을 설계할 수 있게 했다. 마브의 본체 가격은 100만원 후반으로 경쟁 모델에 비해 저렴하다.

 

아직 개인용 3D 프린터가 넘어야 할 산은 높다. 3D 인쇄에 필요한 필라멘트와 소모품 가격은 아직까지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개인용 3D 프린터는 인쇄물 사이즈가 크지 않으며 인쇄 재료도 제한된다. 긴 인쇄 시간과 까다로운 인쇄용 3D 모델링 역시 개인용 3D 프린터가 풀어야 할 숙제다.

 

개인용 3D 프린터는 시장 저변을 넓힐 것으로 예상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500달러선의 저가형 개인용 3D 프린터도 출시된 상태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김광수 매니저는 "3D 프린터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마법의 상자와 같다. 3D 프린터 자체 기술 개발과 더불어 소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3D 스캐너, 3D 제작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면 3D 프린터의 대중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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