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아프리카의 사자 카메룬이 맞붙는다.

 

멕시코와 카메룬은 오는 14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 스타디움에서 카메룬을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멕시코 축구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멕시코는 현재 피파랭킹이 20위, 카메룬은 56위이며 양팀 간 역대전적은 1승1무로 멕시코가 우세하다.

 

멕시코는 월드컵 5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팀이다. 1996년 이탈리아 월드컵때 8강이 오른것이 최고의 성적이지만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적도 없는 저력을 가진 팀이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카메룬은 1990년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최초로 8강에 진입하며 아프리카 축구의 최강자로 떠올랐다.하지만 아쉽게도 1990년 이후로 5번의 월드컵에서 4번 본선에 진출했으나 16강에는 한 번도 오지 못했다.

 

한편 A조는 이미 1승을 챙긴 브라질이 막강한 전력과 홈 어드밴티지를 앞세워 무난하게 16강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남은 한 장의 16강 티켓을 놓고 크로아티아와 멕시코, 카메룬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카메룬과 멕시코의 매치업은 그래서 더 중요하다. 이 경기의 승자가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는 치차리토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오바니 도스산토스(비야레알), 안드레스 과르다도(레버쿠젠)와 베테랑 카를로스 살시도(UNAL 티그레스) 등이 키 플레이어다.

 

카메룬은 사뮈엘 에토오(첼시), 알렉스 송(바르셀로나), 브누아 아수에코토(퀸스파크레인저스) 등이 눈여겨볼 핵심 선수다.

 

멕시코 카메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멕시코 카메룬, 막상막하일듯", "멕시코 카메룬, 카메룬 만만치 않을듯", "멕시코 카메룬, 치차리토 네이마르 맥 잇나", "멕시코 카메룬, 에투 월드컵 몇 번째 출전이지?", "멕시코 카메룬, 16강 누가 갈지 궁금하네", "멕시코 카메룬, 토요일이라 안자고 봐도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