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멀티빔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개선한 CLS와 CLS 슈팅브레이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 CLS 슈팅브레이크와 CLS(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CLS에 적용된 멀티빔 LED는 24개의 LED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LED는 카메라와 4개의 컨트롤 유닛을 사용해 초당 100회의 반응속도를 자랑한다.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는 멀티빔 LED는 반대편 차선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파악해 조사각을 자동 조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행 속도나 주행상황, 내비게이션에 안내되는 노선에 따라 상황에 맞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CLS의 멀티빔 LED 헤드램프(사진=메르세데스 벤츠)
▲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 CLS의 앞모습(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그 밖의 디자인 변화는 공기흡입구나 더욱 커진 프론트 범퍼와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있다. 실내는 최근 벤츠의 트렌드이기도 한 돌출형 8인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 페이스리프트된 CLS의 실내, 돌출형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라인업은 2.1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사용해 17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CLS 220 블루텍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또한 같은 엔진을 사용해 204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CSL 250 블루텍과 V6 3.0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CLS 350 블루텍도 있다.
▲ CLS 400 슈팅브레이크(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가솔린 모델로는 V6 3.0리터 바이터보 엔진을 사용하는 CLS 400이 기존 CLS 350 CGI를 대체하고, 같은 엔진으로 더 높은 출력을 발휘하는 CLS 500 등이 있다. 최고사양인 AMG 버전은 V8 5.5리터 바이터보 엔진을 사용하는 557마력 버전과 585마력의 S버전으로 구분된다.
▲ CLS 500 4MATIC(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CLS 라인업 중에서 CLS 220 블루텍과 CSL 250 블루텍, CLS 350 블루텍, CLS 500에는 벤츠의 새로운 9단 자동변속기 '9G 트로닉'이 적용된다. 덕분에 이들 모델은 개선된 연료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갖게 됐다.
한편, 페이스리프트된 CLS는 올해 10월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 CLS 63 AMG(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