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보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스웨덴 축구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우루과이 경기를 관람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MBC 방송중계 캡처화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D조 2차전 우루과이-잉글랜드전이 열린 상파울루의 아레나데상파울루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앞서 스웨덴은 유럽지역 플레이오프에서 포르투갈에 밀려 브라질 월드컵 본선진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즐라탄은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해 승부를 뒤집었다.

 

당시 즐라탄은 "내가 출전하지 않는 월드컵은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경기장을 찾아 세계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즐라탄이 경기장을 찾은 이유는 같은 소속팀인 PSG 동료 에딘손 카바니가 우루과이 대표로 뛰고 있기 때문에 그를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즐라탄의 응원에 힙입은 우루과이는 잉글랜드를 2-1로 격파했다. 잉글랜드는 결국 2패를 기록해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우루과이 잉글랜드 전에서 즐라탄 포착에 네티즌들은 "즐라탄, 안 본다더니 직관까지", "즐라탄, 아마 속은 타들어 갔을거야", "즐라탄, 우루과이 이겨서 좋았겠네", "즐라탄, 월드컵에서 뛰는 즐라탄이 그립군", "즐라탄, 안 본다고 하지를 말지", "즐라탄, 진짜 신현준 닮은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