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기자] 랜드로버가 프리랜더의 후속 모델로 선보일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이보크가 생산되고 있는 영국 리버풀 내 헤일우드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생산될 예정인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콤팩트 SUV 세그먼트 중 가장 다재다능하고 실용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랜드로버 측은 설명하고 있다.

 

▲ 영국 헤일우드 공장에서 생산 준비 중인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기존 프리랜더 시리즈를 대체한다는 계획은 올해 초 뉴욕모터쇼에서 디스커버리 비전 컨셉카가 공개되면서 밝혀졌다.

 

이 자리에서 게리 맥거번 랜드로버 디자인 디렉터는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패밀리 외에 다양한 디스커버리 모델을 선보여 디스커버리 패밀리를 구성할 것"이라며 "그 시작은 2015년 등장할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올해 초 뉴욕모터쇼에서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게리 먹거번 디자인 디렉터(사진=랜드로버)

 

한편,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 스포츠 생산을 위해 헤일우드 공장에 2억 파운드(한화 약 3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250개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랄프 스페스 재규어 랜드로버 CEO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재규어 랜드로버 그룹의 새로운 시대를 책임질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 모델을 리버풀 내 헤일우드 공장에서 생산하게 돼 앞으로 우리 그룹과 리버풀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보크를 생산 중인 헤일우드 공장(사진=랜드로버)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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