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가 언리얼 엔진 테크 세미나인 ‘언리얼 서밋 2014 서울’ 행사를 오는 7월19일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언리얼 서밋은 게임개발자를 대상으로 언리얼 엔진의 최신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에 4회째를 맞는다.

 

특히 이번 언리얼 서밋 2014는 지난 3월 언리얼 엔진 멤버십 라이선스가 발표되면서 도입된 '모두의 언리얼 엔진'이라는 정신에 따라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언리얼 서밋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주요 세션은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파트너사의 개발자들만 참여할 수 있었다.

 

또 언리얼 서밋 2014의 키노트를 팀 스위니 에픽게임스 대표가 직접 진행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 게임관련 컨퍼런스를 통해 게임의 미래와 개발환경의 변화 등에 대해 주로 이야기해왔던 팀 스위니 대표는 이번 키노트에서는 언리얼 엔진의 개발 목적과 향후 로드맵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팀 스위니 대표의 키노트 외에도 닉 아타마스 본사 개발자들을 포함 최고수준의 국내외 언리얼 엔진 개발자들이 총 18개 세션을 진행한다. 또 발표자 중 한명인 제임스 탄은 에픽게임스 직원은 아니지만 10년 넘게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해왔으며, 얼마 전 있었던 두 차례의 언리얼 엔진4 업데이트에 제임스 탄이 수정한 부분이 반영될 정도로 언리얼 엔진의 전문가다.

 

언리얼 서밋 2014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언리얼 서밋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진행하면 된다. 참가비는 유료로, 언리얼 엔진 라이선스 가입자는 2만원, 비가입자는 5만원이다.

 

박성철 에픽게임스코리아 대표는 “멤버십 라이선스 발표 이후 언리얼 엔진에 대한 국내 일반 개발자분들의 관심이 수직상승했다”며 “덕분에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수많은 한국 개발자분들과 만나고자 에픽게임스의 팀 스위니 대표가 언리얼 서밋 2014에 직접 참석한다”고 말했다.

 

또 “기존 행사들이 프로그래밍 위주였던 것에 비해 이번 언리얼 서밋 2014는 아티스트들을 위한 비주얼 아트쪽 세션을 많이 준비했으니 프로그래머들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분들의 많은 기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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