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형원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원드라이브’(OneDrive)가 무료 저장공간을 늘리고 유료 저장공간 사용요금을 인하한다. 요금개정 시행일은 7월부터다.

 

이는 MS가 원드라이브의 경쟁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와 가격 등 서비스 조건을 동일하게 맞추는 것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MS는 '스카이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무료공간은 7GB, 50GB에 4.49달러, 100GB에 7.49달러, 200GB에 11.49달러의 월 사용요금을 받아왔다.

 

하지만 MS는 이번 가격 조정으로 무료 저장공간을 15GB로 대폭 늘리고 100GB에 월 1.99달러, 200GB에 월 3.99달러로 가격을 대폭 낮췄다.

 

아울러 유료 서비스인 오피스365 사용자들에게는 원드라이브 1TB 저장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구글 드라이브의 1TB 사용요금이 9.99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MS의 원드라이브가 저장공간도 사용하면서 오피스 프로그램도 쓸 수 있어 좋다.

 

용량

기존 요금

새로운 요금

구글 드라이브

50GB

4.49달러

-

-

100GB

7.49달러

1.99달러

1.99달러

200GB

11.49달러

3.99달러

-

1TB

-

-

9.99달러

 

참고로, 구글 드라이브의 유료 저장공간은 100GB, 200GB, 1TB, 10TB, 20TB, 30TB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 이미지=MS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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