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에세키엘 라베찌가 사베야 감독에게 물을 뿌리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포착돼 화제다.

 

▲라베찌가 감독에게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지=MBC 중계화면 캡처)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오에서는 F조 조별 예선 3차전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열렸다.

 

후반 25분 나이지리아 선수의 부상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 됐다. 이때 아르헨티나 사베야 감독이 라베찌를 벤치로 불러 무언가를 주문하자 라베찌는 다른 쪽을 바라보는 척하며 사베야 감독의 얼굴쪽에 물을 뿌려 많은 축구팬들을 당혹케 했다.

 

이런 라베찌의 행동에 대해 축구팬들은 '감독에게 버릇이 없다'는 주장과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라는 주장을 내세우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보던 MBC 중계진은 "약간 의도된 물총이다. 감독이 지시가 듣기 싫었나"라며 "만약 한국선수가 저렇게 행동을 했다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며 라베찌의 행동을 지적했다.

 

아르헨티나 나이지라아전 라베찌 행동을 지켜 본 네티즌들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라아전 라베찌, 듣기 싫었나?", "아르헨티나 나이지라아전 라베찌, 홍명보 감독이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아르헨티나 나이지라아전 라베찌, 그냥 별의도 없어 보이는데", "아르헨티나 나이지라아전 라베찌, 에이 설마 감독한테 그랬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