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이유]

 

6월의 초이스잇 미니PC 부문에서는 CPU로 친숙한 인텔의 ‘NUC D54250WYKH’ 모델이 선정됐다. 여러 제조사의 특색 넘치는 미니 PC 제품들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인텔 NUC D54250WYKH는 58.5%의 과반수를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NUC’ 시리즈는 오랫동안 PC용 CPU와 칩셋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인텔이 개발, 디자인해 선보인 미니 PC 브랜드다. 미니 PC 분야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특유의 컴팩트한 크기에 CPU와 칩셋을 직접 만드는 인텔의 최적화된 설계와 그에 따른 안정적인 성능이 더해져 단숨에 미니 PC 시장을 주도하는 강자로 우뚝섰다.

 

 

[제품설명]

 

▲ 인텔 NUC D54250WYKH (사진=인텔)

 

인텔 NUC 시리즈는 장착된 CPU와 세부 구성, 확장성 등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구분된다. 초이스잇 제품으로 선정된 ‘NUC D54250WYKH’ 모델의 경우 인텔의 ‘하스웰’ 기반 4세대 i5-4250U 프로세서를 채택한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메모리나 SSD, HDD 등을 사용자가 선택해 추가하는 ‘베어본’ 제품이나, 해당 부품들을 모두 갖춘 완제품 형태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미니 PC지만 NUC D54250WYKH의 확장성도 무시 못할 수준이다. 2개의 DDR3 메모리 슬롯으로 각각 8GB씩 최대 16GB까지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미니 PCI익스프레스 슬롯을 제공해 무선 네트워크 옵션을 사용자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mSATA 슬롯을 갖춰 SSD 장착도 문제없다.

 

특히 NUC D54250WYKH 모델은 추가로 2.5인치 크기의 SSD나 HDD를 추가로 증설할 수 있다. mSATA SSD에 2.5인치 1TB HDD를 장착하면 성능이나 용량면에서 일반 데스크톱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내장그래픽은 인텔 HD 그래픽스 5000을 제공한다. 일반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용 4세대 코어프로세서에서 지원하는 ‘HD 4000’시리즈 내장그래픽 보다 한 수 위의 성능을 제공한다. 물론 고사양 3D 게임은 무리지만, 게임 내 옵션만 잘 조절한다면 간단한 온라인 3D 게임도 돌릴 수 있는 수준이다.

 

또 최대 4K급 영상 출력이 가능하며, 다중디스플레이 연결도 문제 없다. 영화나 동영상 감상 등 멀티미디어 용도로선 부족함 없는 성능을 제공한다.

 

▲ 인텔 NUC D54250WYKH (사진=인텔)

 

무엇보다 인텔 NUC D54250WYKH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크기’다. 비슷한 제원의 타사 미니PC와 비교해도 NUC D54250WYKH는 가로 116.6mm, 세로 112mm의 매우 컴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사실 미니PC는 성능보다는 디자인이나 크기를 보고 고르는 경우가 많다. PC가 필요하면서 작은 크기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도 자유롭게 이동 및 설치해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거실에서 쓰는 경우 다른 가전제품하고도 잘 어울릴 수 있어야 하는데, NUC D54250WYKH는 작은 크기로 공간도 덜 차지하고, 화려하지 않지만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디에 두어도 어색하지 않다.

 

인텔 NUC D54250WYKH가 초이스잇 제품으로 선정된 이유도 충분한 성능과 확장성을 컴팩트한 크기에 모두 담아냄으로써 ‘제대로 된 미니PC’의 본을 보여준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다.

 

 

[수상소감]

 

인텔 NUC 시리즈를 국내 유통하는 이트론의 박근수 팀장은 “소비자들의 미니 PC에 대한 관심이꾸준이 증가하는 가운데, 인텔 NUC D54250WYKH 제품이 6월 초이스잇 제품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NUC 시리즈는 인텔이 직접 만든 미니PC로 안정적인 품질과 어디든 잘 어울리는 컴팩트한 디자인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한 3년의 무상 AS를 비롯한 최선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용석 기자 r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