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기자] 2014년 2분기 교환식 줌 렌즈 시장은 1분기와 사뭇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F2.8 고정 조리개 줌 렌즈들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탐론과 토키나 등 서드파티 렌즈들의 인기가 높았다.
2014년 2분기(4~6월) 광각 줌 렌즈 판매량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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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1위 |
판매량 2위 |
판매량 3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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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다나와 리서치
광각 줌 렌즈 시장에서는 캐논 마운트 렌즈군의 인기가 높았다.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캐논 EF 16-35mm F2.8L II USM은 35mm 렌즈로, 넓은 화각과 F2.8 고정 조리개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이 렌즈는 캐논 최상위 L 렌즈군답게 화면 중앙부는 물론 주변부까지도 높은 해상력을 나타낸다. 판매량 2위는 캐논 APS-C 타입 DSLR 카메라 전용 렌즈 EF-S 10-22mm F3.5-4.5 USM이다. 이 제품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광각 줌 렌즈로 이전부터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2분기 광각 줌 렌즈 판매량 순위에 토키나 AT-X 116 PRO DX II가 최초 진입해 눈길을 끈다. 이 렌즈는 APS-C 타입 DSLR 카메라 전용 렌즈로 초점 거리는 11-16mm이다. 이 렌즈는 F2.8 고정 조리개를 지원하지만, 가격대가 100만 원 미만으로 동급 렌즈보다 저렴하다.
2014년 2분기(4~6월) 표준 줌 렌즈 판매량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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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1위 |
판매량 2위 |
판매량 3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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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다나와 리서치
캐논 EF 24-70mm F2.8L II USM의 인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출시 직후 판매량 1위에 오른 이 렌즈는 2014년 2분기에도 제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캐논 EF-S 17-55mm F2.8 IS USM이 따랐다. 이 렌즈는 캐논 최상위 L 렌즈급 화질에 흔들림 보정 기능까지 지닌 만능 표준 줌 렌즈다.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최고라고 불리우는 탐론 SP 17-50mm F2.8 XR Di II ASPH IF가 2분기 표준 줌 렌즈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이 렌즈는 APS-C 타입 DSLR 카메라 전용 렌즈로 표준 줌 렌즈 중에서는 드물게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2014년 2분기(4~6월) 망원 줌 렌즈 판매량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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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1위 |
판매량 2위 |
판매량 3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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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다나와 리서치
표준 줌 렌즈 시장에서 캐논 EF 24-70mm F2.8L II USM이 왕좌를 지키고 있는 것처럼, 망원 줌 렌즈 부문에서는 캐논 EF 70-200mm F2.8L II USM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1분기에 다소 주춤하며 판매량 3위로 떨어진 이 렌즈는 2분기에 1위 자리를 탈환하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탐론 역시 SP 70-200mm F2.8 Di VC USD를 망원 줌 렌즈 판매량 2위에 올려놓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망원 줌 렌즈 판매량 3위는 캐논 EF-S 55-250mm F4-5.6 IS STM이다. 이 렌즈는 보급형 망원 줌 렌즈로 베스트셀러 모델인 캐논 EOS 100D & 700D 시리즈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2014년 2분기(4~6월) 고배율 줌 렌즈 판매량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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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1위 |
판매량 2위 |
판매량 3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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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다나와 리서치
시그마 18-250mm F3.5-6.3 DC Macro OS HSM이 2분기에도 고배율 줌 렌즈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넓은 초점거리 대역에 흔들림 보정 기능, 초음파 모터를 장착했음에도 본체 부피가 작다는 점이 이 제품의 장점이다. 캐논 EF-S 18-135mm F3.5-5.6 IS STM이 판매량 순위에 첫 진입한 점도 눈에 띈다. 고배율 줌 렌즈 명가 탐론은 소니 E 마운트 렌즈인 18-200mm F3.5-6.3 Di III VC를 판매량 3위에 올려놓았다. 탐론은 소니 E 마운트에 이어 마이크로포서즈, 캐논 EF-M 마운트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밝혔다. 향후 탐론의 미러리스 카메라용 고배율 줌 렌즈들이 나타낼 판매량에 사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