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용석 기자] 애플이 준비중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iCloud Drive)’가 애플 기기나 전용 앱 뿐만 아니라 일반 웹브라우저를 통해서도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애플이 지난달 열린 WWDC(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기존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드롭박스’나 ‘원드라이브’ 등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한다.

 

▲ 애플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이미지=애플홈페이지 캡쳐)

 

당초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맥(Mac)과 iOS기기, 윈도 기반 PC에서 전용 앱을 통해 접근 또는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최근 업데이트된 iOS 8 베타3 버전의 설치화면에서 웹에서도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클라우드닷컴(icloud.com)’에서 각종 동기화된 데이터는 물론 ‘아이웍스(iWorks)’에서 작업한 문서들을 저장하고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 측은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역시 아이클라우드닷컴의 주요 기능으로 추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 8과 OS X 요세미티와 함께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r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