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기자] 독일 음향기업 베이어다이나믹(beyerdynamic)의 국내 공식 수입원 사운드솔루션(대표 이홍)은 9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제작된 T90 주빌리(JUBILEE)를 9일 쿠팡에서 공식 론칭하며 이와 함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독 론칭 기념 이벤트로 1등에게는 베이어다이나믹의 본고장인 독일에 다녀올 수 있는 200만 원 여행 상품권 증정과 2등에게는 베이어다이나믹의 헤드폰 앰프 A20 앰프를 증정하며, 3등에게는 3만 원의 쿠팡 캐시를 9명에게 증정한다.

 

T90 주빌리는 1000대 한정으로 생산됐으며 한국 시장에는 90주년 기념으로 90대가 한정 판매 예정이다. 이미 이전 모델을 통해 업계에서 호평을 받은 테슬라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테슬라 테크놀로지는 헤드폰의 유닛에 자기장의 세기가 기존 헤드폰 시스템의 3배에 이르는 1만 가우스(1테슬라)를 넘는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베이어다이나믹의 대표적인 드라이버 제조기술로, 강력한 자장 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음질을 제공한다.

 

T90 주빌리는 전작 T90과 달리 미드나이트 블랙 컬러로 제작됐다. 하우징을 덮고 있는 'Swiss' 망과 실키-소프트 이어패드, 그리고 아노다이징 처리된 알루미늄 요크까지 모두 블랙으로 제작돼 하우징을 감싸고 있는 크롬 도금과 완벽한 대비를 이루도록 했다. 한정판 헤드폰의 이동을 위해 견고하고 고급스런 패브릭 하드 케이스가 제공된다.

 

▲ 베이어다이나믹 창립 90주년 기념 모델인 T90 (사진=베이어다이나믹)

 

오픈형 구조를 채택해 바이노럴 레코딩 사운드에 최적화됐다. 바이노럴 사운드란 기존의 멀티채널 믹스 방식이 아닌 2개의 독립적인 마이크를 사용해 녹음하는 기술로서 주로 인공 머리의 귀 부분에 왼쪽과 오른쪽 각각의 마이크가 내장된 더미헤드를 사용해 녹음하는 방식이다. T90 주빌리를 이용해 바이노럴 음원을 듣는다면 청취자는 악기와 목소리의 방향과 거리감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고, 보이지 않는 무대에서 실제 연주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모든 T90 주빌리 구매 고객들에게는 체스키 레코드의 바이노럴 CD를 제공해 바로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T90 주빌리의 소비자가격은 99만 원이며, 구입 시 2년간 품질을 보증한다.

 

베이어다이나믹은 90년 전통의 오디오 기기 제조사로, 최고의 음질과 선구적인 기술로 혁신적인 오디오 기기의 기준이 된다. 세계 최초의 다이나믹 헤드폰을 개발해 음악감상용 헤드폰 제조의 표준을 제시했으며, 하이파이 헤드폰에서 무대의 마이크, 회의와 통역시스템까지 모든 제품은 독일에서 개발 및 생산된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