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마피아가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의 수니가에게 보복을 예고했다.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월드컵 8강 콜롬비아와의 경기 중 상대팀 후안 카밀로 수니가의 무릎에 맞아 쓰러진 뒤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6일 브라질 최대의 마피아조직 PCC는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다"며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보복을 예고했다.

 

경기 이후 수니가는 호위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귀국했지만 브라질 마피아는 그의 목에 상금까지 내 걸며 사태의 심각성을 고조시켰다.

 

브라질 마피아의 보복 소식에 수니가는 네이마르 부상 이후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당국은 수니가 가족들의 거주지 등에 대한 신상보호도 개시한 상태다.

 

수니가에 보복을 예고한 PCC는 브라질 형무소의 축구팀으로 결성된 마피아 조직으로 알려졌다. 전체 구성원이 6000명에 이르며, 현재 복역중인 직·간접적 조직원은 1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니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소서"라는 글을 남기며 극도의 불안 심리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브라질은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대7로 대패하며 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브라질 마피아 수니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마피아 수니가, 진짜 무섭겠다", "브라질 마피아 수니가, 마피아가 나서다니 심각하네", "브라질 마피아 수니가, 그래도 이건 좀 심했네", "브라질 마피아 수니가, 수니가는 어디에 있으려나", "브라질 마피아 수니가, 마피아와의 전쟁 시작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