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재근 연세대 농구팀 감독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연세대 농구팀 정재근 감독이 사퇴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정재근 감독은 연세대학교 스포츠과학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을 지고 농구 감독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며 "농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절대 보여 드려서는 안될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 자신이 실망스럽고 책임을 통감한다. 그 책임을 지고 농구 감독직을 사임하겠다"며 "책임을 피해갈 생각이 없고 어떤 징계도 달게 받을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어제(10일) 심판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감독은 전날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KCC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대회 결승전 고려대와의 경기 도중 심판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고 폭언을 하는 등 물의를 일으켜 퇴장당했다.

 

한편 대한농구협회는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대한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정 감독의 대회 중 경기장 질서 문란 행위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재근 감독 사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재근 감독 사퇴, 정말 반성 많이 하셔야 할 듯", "정재근 감독 사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런일 생기지 말아야돼", "정재근 감독 사퇴, 부끄런운줄 아나보네 그래도", "정재근 감독 사퇴, 차기 감독은 누가 맡나", "정재근 감독 사퇴, 징계 수위는 어떻게 되나", "정재근 감독 사퇴, 진짜 왜 그런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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