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마피아가 콜롬비아 축구선수 수니가에게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콜롬비아 마피아가 브라질 마피에게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5일 콜럼비아의 축구선수 수니가는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 스트라이커 네이마르와 공중에서 볼을 다투던 중 네이마르의 허리를 무릎으로 가격해 부상을 입혔다. 네이마르는 이로 인해 척추골절 판정을 받았고 남은 월드컵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 결과 브라질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1-7로 참패했다. 처참한 경기 결과로 인해 브라질에서는 수니가에 대한 분노가 커졌으며, 결국에는 브라질 마피아가 수니가에게 경고했다.

 

브라질 마피아 PCC는 “수니가의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며 “반드시 수니가에게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콜롬비아 마피아가 브라질 마피아를 겨냥해 전쟁을 선포했다. 콜롬비아 마피아인 메데인 카르텔은 “만약 브라질이 수니가를 건드리면 브라질 선수진 전원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 다 죽이겠다”고 경고한 것.

 

이미 콜롬비아 정부는 브라질의 협박이 있은 후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나폴리에서 활동 중인 수니가를 위해 이탈리아 정부에 수니가의 신변 보호를 요청한 바 있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