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기자]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오는 18일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용 닭을 선착순 1000명에게 990원에 판매한다.

 

11번가는 보양식이 가장 잘 팔리는 초복을 앞두고 닭고기 전문업체 마니커와 함께 친환경 농가에서 무항생제 사료로 키운 '친환경 무항생제 영계(550g)' 1만 마리를 공동 기획,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우선 14일 오전 11시부터는 선착순 1000마리를 990원에 판매한다. 또 14일 오전 9시부터는 동일한 닭 9000마리를 2490원에 판매한다. 전 상품 무료로 배송된다.

 

한상우 11번가 축산MD는 "가축에 쓰이는 항생제가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무항생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항생제를 전혀 먹이지 않고 기른 닭을 복날을 맞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초복을 맞아 '2014 전국민 초복맞이 삼복혜택 토/닭/토/닭'을 오는 20일까지 운영한다.

 

우선 이 기간에는 '하림 삼계탕용 PFF 영계(530g)'는 2400원에 판매한다. 신선할 때 급속 동결해 육즙이 살아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전복, 장어, 돌문어, 보양수산물, 무항생제 통오리, 한우사골, 제철과일 등 복날 대표 건강식품 44종을 최대 68% 저렴하게 내놓는다.

 

11번가와 수협중앙회가 공동 기획한 NPB '참 전복(400g)'은 9900원에 판매한다. 완도의 청정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직접 채취한 것으로 신선한 해조류를 먹여 기른 제품이다. 보냉박스에 해수와 산소를 담아 아이스팩과 함께 배송돼 완도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주춤했던 수산물 소비가 초복을 앞두고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맛과 영양이 우수하고 칼로리가 낮은 보양 수산물이 웰빙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2014 전국민 초복맞이 삼복혜택 토/닭/토/닭' 기획전 내용을 SNS에 공유한 뒤 인증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매일 오전 9시에 11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200명에게 지급한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초복을 앞두고 각종 보양식 재료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11번가)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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