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기자] 오토데스크는 스웨덴 게임 엔진 개발 업체인 빗스퀴드 AB(Bitsquid AB)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토데스크는 이번 인수로 게임 개발업체를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많은 게임 개발업체들이 차세대 콘솔과 PC용 3D 게임 개발에 빗스퀴드 엔진을 이용하고 있어, 이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3D 게임 엔진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오토데스크는 디자인 데이터를 현실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실시간 3D 시각화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 툴도 개발한다. 업체는 게임 미들웨어 툴과 오토데스크 3ds맥스(Max), 오토데스크 마야(Maya) LT, 오토데스크 마야를 포함하는 3D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를 보강할 새로운 오토데스크 3D 게임 엔진도 올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크리스 브래드쇼 오토데스크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수석부사장은 “오토데스크는 이번 빗스퀴드 인수로 복잡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혁신이 가능하게 됐다”며 "차세대 콘솔 게임에서 경험했던 것처럼 건물에서 자동차까지 모든 형태의 디자인을 자유롭게 탐구하고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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