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기자] 국방부는 자동인식기술(바코드)과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를 활용하는 ‘군수품현장관리자동화체계'를 구축하고 7월부터 15개 시범부대에서 운용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수품현장관리자동화체계'란 군수현장에서 수행하는 수입, 검수, 입고, 저장, 색출, 출고 등의 창고 업무를 바코드와 PDA를 활용해 현장에서 자동 처리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군수정보체계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직접 육안으로 확인해 수기로 업무를 처리한 후 사무실로 돌아와 군수정보체계에 입력했기 때문에, 업무 처리에 시간이 많이 들고, 데이터 입력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이번에 자동화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창고 업무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처리해 업무 처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실시간으로 자산을 확인해 물류 체계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사용자의 요구 사항 등을 반영해 ‘군수품현장관리자동화체계'를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전군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