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기자] 영국의 자동차 매체 오토카는 렉서스가 ‘LF-LC 컨셉카’의 양산 계획을 확정하고 6년안에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12년 공개된 렉서스의 스포츠 쿠페 컨셉카 LF-LC(사진=렉서스)

 

지난 2012년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LF-LC 컨셉카는 그간 양산될 것이라는 무수한 소문을 만들어냈다. 이같은 소문에 대해 그동안 렉서스는 확실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었는데, 알랭 위텐호벤 렉서스 유럽법인 부사장이 LF-LC의 양산 계획에 대해 말을 꺼냄으로써 그간의 소문이 사실임이 밝혀졌다.

 

▲ LF-LC는 현재 판매 중인 렉서스 모델의 디자인을 제시한 컨셉카다.(사진=렉서스)

 

▲ 컨셉카의 디자인이 양산 버전에 얼마나 반영될지 기대된다.(사진=렉서스)

 

오토카에 따르면 알랭 위텐호벤 부사장은 아직 LF-LC의 정확한 사양이나 데뷔 날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몇 가지 주목할만한 정보를 전하기도 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내용은 LF-LC 컨셉카가 현재 단종된 SC 시리즈의 이름을 사용해 3세대 SC로 판매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 럭셔리 하드톱 로드스터로 인기를 모았던 SC430은 2010년 단종됐다.

 

성능에 관한 정보는 RC-F에 적용된 482마력의 V8 5.0리터 엔진을 사용하며,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를 더할 예정이다. 추후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506마력으로 출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 LF-LC의 양산 버전에는 현재 RC-F에서 사용되고 있는 V8 5.0리터 엔진이 올라간다.

 

LF-LC의 양산형 버전이 3세대 SC로 확정된다면 오는 2017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