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기자] LG전자가 사용자와 채팅하는 스마트가전 서비스인 ‘홈챗’을 확대한다.

 

4월 말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에 이어 ‘카카오톡’에서도 ‘홈챗’ 서비스 를 시작한다. 21일 광파오븐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냉장고·세탁기·에어컨 까지 모두 연동할 계획이다.

 

▲ 카카오톡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홈챗 서비스 모습 (이미지=LG전자)

 

‘홈챗’은 ‘나를 친구처럼 대하고 알아서 챙겨주는’ LG만의 스마트홈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LG 스마트가전과 친구처럼 일상언어로 채팅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 접속 후 ‘LG 홈챗’ 플러스친구를 등록하면 문자 대화를 통해 ▲제품 원격제어 ▲모니터링 ▲콘텐츠 공유 등을 할 수 있다.

 

LG전자는 ‘홈챗’ 잠재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을 구입 하지 않은 고객들도 ‘홈챗’과 친구를 맺고 일상적인 대화는 물론 가상체험, 끝말잇기 게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18일 기준 ‘홈챗’과 친구를 맺은 고객은 1만 6000명을 넘었다.

 

LG전자는 이달 초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LG 베스트샵 인천본점 내 ‘LG 홈챗 존’을 열어 방문고객 대상으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 가전에 관심이 많은 해외 언론사들이 잇따라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프리미엄 스마트가전과 메신저를 결합한 ‘홈챗’ 서비스 확대를 통해 스마트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