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의 베테랑 골키퍼 최은성(43)이 20일 은퇴경기를 가졌다.

 

7월 20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vs 상주 상무와의 경기서 골기퍼 최은성이 은퇴경기를 가진 후 필드를 떠났다.

 

골키퍼 최은성은 1997년 대전시티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5시즌을 뛴 후 2012년 전북 현대로 이적해 3시즌을 더 뛰었다.

 

최은성 선수의 은퇴경기에서 전북 현대의 공격수 이동국은 전반 17분 골을 넣고 골문 앞을 지키는 최은성에게 다가가 동료 선수들과 헹가래를 올렸다.

 

최은성은 이날 경기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권순태에게 골키퍼 장갑을 넘겼다. 최은성은 이날 전반 45분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교체됐다.

 

선수 생활을 마감한 최은성은 전북에서 코치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최은성은 “웃으면서 은퇴할 수 있어 기쁘다”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 구단과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게 배려한 최강희 감독님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 사진=전북현대

 

<IT조선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