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장광수)은 빅데이터 실습 교육과정에 활용될 ‘빅데이터 분석 툴킷’을 제작하고 전국 빅데이터 관련 대학·대학원, 협회 및 학회 등에 보급하는 빅데이터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대학·대학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실습 교육 사례가 부족해, 실제 빅데이터 관련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진흥원 측은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실제 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 - 수준 고려 - 분석’ 프로세스를 반영한 빅데이터 분석 툴킷을 제작·배포해 실습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빅데이터 분석 툴킷은 ‘빅데이터 커리큘럼 참조 모델1.0’의 역량 모델을 기반으로 초급, 중급, 고급의 3단계 수준으로 실습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데이터 셋은 NIA의 시범사업을 비롯해 공공, 산업, 소셜, 글로벌, 원시로그 등 국내·외 공개 데이터 관련 기관과 협력해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www.kbig.kr)를 통해 전국 빅데이터 관련 대학·대학원, 협회 및 학회, 연구기관 등에서 이 분석 툴킷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수요조사를 통해 실습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 대학원과 빅데이터 인력 양성 대학 협의체(UniBiG)의 참여 교수와 조교를 대상으로 우선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장광수 정보화진흥원 원장은 “다양한 분석 예제들과 분석 데이터 셋, 분석 방법들을 교육용으로 제작·배포해 실무적인 실습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 대학원 등과 협력해 교육 현장에서 인력 양성에 필요한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