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기자] 하나은행은 백령도 군장병과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인천시 백령도 주민과 군 장병을 위한 경제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과 23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인천시 도서지역 이동소비생활센터가 주관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한 것으로, 경제 교육에 소외된 주민을 찾아가는 형태로 실시됐다.

 

22일에 백령초등학교와 북포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뮤지컬이 진행됐고, 23일에는 해병대 제6여단 군 장병을 대상으로 재테크·은퇴설계 및 금융소비자 교육이 실시됐다.

 

어린이 대상 경제 교육은 뮤지컬 형태로 진행돼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돈의 가치를 알고 바람직한 경제생활 방법을 깨우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만족하는 노후생활'이란 주제로 재테크와 은퇴설계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행사 종료 후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고 군 장병에게는 경제도서를 기증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인천시에서 기획한 도서지역 주민 지원활동을 후원하게 돼 주민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대도시에 비해 경제교육 및 문화생활 혜택이 적은 도서지역 주민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백령초등학교에서 열린 어린이 경제뮤지컬이 끝난 후 하나은행 임직원과 백령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