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그렙게임즈(Grepgames, 대표이사 한동수)는 미공개 게임 온라인 B2B 쇼케이스인 ‘게임스테이지 시즌1’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8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비용은 10만원(부가세 별도)이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게임스테이지 시즌1’은 8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게임 퍼블리싱을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다. 참가 가능한 게임은 현재 개발중인 ‘미공개 신작’이며, 이번 시즌1에서는 엄선된 약 50개 기업의 규모로 운영된다.  

 

‘게임스테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외 퍼블리셔가 현재 개발중인 게임의 테스트 빌드(APK, IPA 파일)를 행사 기간 동안 다운로드를 받아 직접 테스트를 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보다 많은 퍼블리셔에게 게임을 선보일 수 있고, 퍼블리셔는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게임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 사진=그렙게임즈

 

현재 그렙게임즈는 SEWORKS사와 제휴해, 보완 문제에도 완벽히 대응했다. 테스트 빌드는 SEWORKS의 메두사를 통해 디컴파일이 불가능한 암호화된 상태로 업로드 된다. 또한, 게임은 검증된 퍼블리셔만 열람 가능하며 개발사는 타사의 게임을 볼 수 없다. 

 

한동수 그렙게임즈 대표는 “이번 게임스테이지 시즌1은 게임 퍼블리싱 계약에 혁신을 가져다 줄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개발사들이 각각의 퍼블리셔에게 일일이 연락하고, NDA(기밀유지협약)을 맺고 해야 하는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기에 가장 효과적인 B2B 게임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