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안전행정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장광수)은 태국 정부기관과 국영기업, 관련 IT 기업 관료 등 40명이 우리나라 전자정부 정책과 사례를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고 30일 밝혔다.

 

태국 과학기술개발원(NSTDA) 주관으로 방문한 이번 연수단은 태국의 수상실과 국가정보원, 증권거래소, 노동부, 재정부, 교육부 등 16개 정부기관의 실무급 관료와 국영기업, IT기업 소속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자정부 우수사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모바일 전자정부 정책 관련 강의를 듣고 전자정부 현장 체험을 할 예정이다.

 

 

▲ 태국 정부관계자 등이 전자정부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다. 앞 줄 왼쪽 아홉 번째부터 김경섭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  프라서르트스리 시리차이푼 농협은행(BAAC) 부장. (사진=한국정보화진흥원)

 

태국은 인터넷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 전자조달서비스 등을 구축하면서 우리나라 IT 정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에는 태국의 전자정부청(EGA) 주관으로 22명 고위급 전자정부연수단이 방문했고, 5월에는 NSTDA 주관으로 30명의 고위급 전자정부연수단이 정보화진흥원을 찾았다.

 

김경섭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은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전자정부 배우기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전자정부 정책을 홍보해 행정한류가 세계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