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IT의사결정자들은 가상화 환경에서 보안 솔루션을 추가하는 것이 가상화 환경의 구동 속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생각했다.

 

카스퍼스키랩(지사장 이창훈)은 기업이 최근 주목하고 있는 가상화 보안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인 '2014 IT 가상화 보안 위협 보고서(2014 IT Security Risks for Virtualization summary report)'의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IT 의사결정자의 64%는 가상화 인프라 구축 시 보안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52%는 가상화 환경이 점차 비즈니스 IT 인프라의 핵심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많은 기업들이 점차 주요한 일상 업무 기능들을 위해 가상화 인프라에 의존하면서 안전한 보안 솔루션은 필수가 됐다.

 

조사에 응한 기업들도 성능저하로 이어지는 가상화 환경 보안 이슈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의사결정자의 39%는 가상화 인프라 내 보안 솔루션의 추가가 구동 속도를 더 저하시킨다고 답했으며, 성능 저하는 기업의 주요 고민으로 55%의 응답자들은 가상화 서버의 성능이 그들 비즈니스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