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LG유플러스가 어린이 특화 상품을 선보이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어린이를 위한 특화 웨어러블 제품 'U+키즈 온'과 'U+키즈 택' 등 2종의 단말기와 어린이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U+키즈'는 휴대폰 대신 아이들이 몸에 편하게 지니고 다닐 수 있는 밴드 형태의 단말이다. 미취학 아동들의 안전 도모를 위해 미아방지, 간편 통화, 자녀 위치확인 등 사고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U+키즈 온'은 인기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됐다. 위치기반 와이파이를 이용해 실시간 아이의 위치를 조회할 수 있는 '위치조회기능'과 버튼만 누르면 바로 부모와 통화가 가능한 '원버튼 통화기능'을 탑재해 실용성을 높였다.

 

'U+키즈 택'은 블루투스 모듈이 들어있는 미아방지용 팔찌로 아이가 부모에게서 30미터 이상 떨어지면 경고음이 울리도록 설계됐다. 아직 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못한 3~4세 아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LG유플러스는 어린이 전용 요금제도 함께 출시했다.

 

월 8000원에 음성통화 50분을 제공하는 '키즈밴드 요금제'와 부모 요금제의 기본 음성 통화량을 공유하게 해주는 '키즈밴드 음성쉐어링' 등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키즈'는 고객 중에서도 아동 중심의 차별화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사례"라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