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mm 속에 담긴 사운드바의 미래' LG전자 NB4540

김형원 기자
입력 2014.08.07 12:33 수정 2014.08.07 17:44

 


LG전자 사운드바
'NB4540'은 올해 선보인 4.1채널 고급형 모델이다.


 


2.1채널보다 입체 서라운드 효과를 높인 4.1채널로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으며, 320W에 이르는 높은 출력이 장점이다. 여기에 35mm의
슬림 디자인을 더해 TV와 잘 어울리는 외모를 지녔다. 블루투스와 무선 연결, USB와 무손실 음원 재생 등 요즘 사운드바에서
요구되는 필수 기능도 담았다.


 



 


 


TV 크기별 맞춤 선택 가능


 


사운드바 NB4540는
패키지 구성도 튼실하다. 사운드바 본체와 서브우퍼 외에 TV용을 닮은 리모컨과 건전지, 어댑터와 전원코드 같은 건 물론 벽걸이용 거치대와 설치용 가이드까지 챙겼다. 보통
패키지에서 빠지기 쉬운 광디지털 케이블도 담겨있다.


 



▲ LG전자 NB4540 패키지


 


사운드바를 보면 대부분 벽걸이용 나사나 부품을 함께 제공한다. 홈씨어터와 달리 TV 매칭형 디자인을 갖춘 데다 세로로 긴 모양새여서 부담 없이 TV와 함께 벽에 걸 수 있기 때문이다.


 


구성품 중에서 편의성을 고려했다고 느껴지는 가장 큰 부분은 USB 젠더다. 나사 위치 등을 위한 설치용 가이드는 대부분 있지만 NB4540은 벽걸이로 설치할 경우 본체 뒷면에 잘 안 보이게 되는 USB 단자를 감안해 USB 젠더까지 제공한다.


 


USB 젠더는 방향을 위아래로 꺾을 수 있어 사운드바를 벽에 걸어놓은 상태에서도 USB 메모리 등을 손쉽게 끼울 수 있게 해준다.


 



▲ USB 젠더


 


리모컨은 여느 사운드바 제품과는 달리 TV용을 많이 닮았다. 실제로 리모컨 아래쪽을 보면 TV를 조작할 수 있는 기능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TV까지 함께 다룰 수 있다는 점은 리모컨 활용도를 배가시키는 요소다.


 


물론 이런 장점을 얻은 대신 사운드바 기능 자체를 다루는 버튼의 직관성은 다소 떨어질 수도 있지만 범용 TV 리모컨으로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주는 장점이 더 매력적인 건 사실이다.


 



 



▲ LG전자 NB4540 리모컨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잘 빠진 디자인의 사운드바와 서브우퍼가 아닐까 싶다. 제품 크기는 840×35×82mm다. 높이가 35mm에 불과하다. 여기에 고급스럽게 은회색 메탈톤으로 처리한 마무리도 깔끔하다.


 


사운드바 길이는 47인치 TV와
잘 맞는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물론 그 이상도 쓸 수 있지만 LG전자의 경우 42인치는 NB3530, 47인치는 NB4540, 55인치는 NB5540 등으로 TV 인치별로 맞춤형 크기를 택할 수 있도록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들 세 제품의 하드웨어적인 사양 자체는 똑같지만 크기나 길이, 이에 따른 무게만 차이가 있다. 시각적으로 사운드바와 TV 비율을 맞출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장점이다.


 



▲ 사운드바 본체


 



 



 



▲ 서브우퍼


 


사운드바 본체의 두께가 얇아서 행여 기본기 격인 출력이나 음질이 떨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할 수도 있다. NB4540의 정격 출력은 320W에 이른다. 40W짜리 4개를 갖췄고 서브우퍼 160W를 곁들였다. 사운드
출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음질도 만족스럽다. 또 사운드바 자체가 얇으면 아무래도 저음 쪽에 대한 아쉬움이 생길 수 있지만 이 제품은 160W짜리 무선 서브우퍼를 함께 제공한다.


 


저음은 다른 제품을 압도할 만큼 ‘빵빵한’ 포만감을 주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실제로 들어보니 보통 2.1채널 사운드바를 써보면 서브우퍼 존재감이 미약한 편이다.


 


 


음질은 기본 ‘사운드바는 예뻐야 산다’


 


기능적인 것도 시각적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구현했다. 사운드바 앞면에 위치한 상태표시창의 경우 스피커 유닛을 감싼 디자인 안쪽에 배치했다. 디자인 일관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능이나 작동 상태는 또렷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기능 버튼은 본체 윗면에 깔끔한 아이콘 형태로 배치했다.


 



▲ 사운드바 본체 중앙에 위치한 상태표시창


 



 



 



▲ 사운드바 본체 윗면에 위치한 기능 버튼


 


NB4540은 무선 트렌드에도 충실하다. 사운드바와 서브우퍼는 무선으로 연결된다. TV와 사운드바 본체 자체도 제한적이지만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LG 사운드싱크를 지원하는 TV 모델의 경우 TV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건 물론, 리모컨 하나로 기능을 손쉽게 다룰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재생도 지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과 손쉽게 연결해 가정용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지원하는 입출력 단자는 HDMI 입출력 1개씩, USB 단자와 광디지털 입력, 3.5mm AUX 입력이다. USB 단자의 경우에는 MP3와 WMA, WAV, OGG 같은 건 물론 무손실 압축 음원인 FLAC 재생도 가능하다.


 



▲ 사운드바 본체 뒷면에 위치한 입출력 단자


 


NB4540은 지금 시점에서 사운드바에 요구할 만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사운드바는 TV 내장 스피커를 보완하기 위한 제품이다. 음질과 출력이 더 좋은 건 물론, 홈씨어터처럼 복잡한 케이블 구성이 없으면서 TV와 매칭되는 디자인을 갖춰야 한다.


 


사운드바는 소리만 좋은 게 아니라 예뻐야 산다. 이 제품은 그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LG전자의 NB4540는 디자인과 음질 두 마리 토끼를 잡을려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테크니컬라이터 이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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