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과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의 여름 방학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 문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하나키즈오브아시아 캠프'를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진행했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한국으로 떠나는 도시여행'이라는 주제로 이뤄진 캠프에서는 베트남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를 둔 다문화가정 자녀 아동 150여명이 참석해 평소 접하지 못했던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 비교 체험 활동과 베트남 언어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 및 외환은행 임직원 10여명은 다문화 아동들을 격려하는 멘토로 참여해 아이들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함께 가졌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건강한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는 부모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베트남과 한국을 잇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의 이중언어 발달과 건강한 정체성 확립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하나키즈오브아시아를 후원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이중언어 병기 동화책 발간, 하나다문화센터 '다린' 운영 등 다문화 인재 양성 활동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하나키즈오브아시아 캠프'에 참석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 비교 체험 활동과 베트남 언어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하나금융그룹)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