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형원] 카타르항공이 자사 거점공항인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에 비즈니스 라운지 ‘알 무르잔’(Al Mourjan)을 오픈 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승객을 위한 ‘알 무르잔’ 라운지는 아랍어로 ‘진주’라는 뜻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라운지 중 하나다. 라운지는 1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공간을 맞춤형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그룹 CEO는 “항공업계의 새로운 벤치마크가 될 프리미엄 라운지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카타르항공은 품질에 있어서 절대 타협하지 않으며, 알 무르잔은 이러한 카타르항공의 정신을 보여주는 완벽한 본보기로 최고 수준의 편의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 사진=카타르항공

 

알 무르잔을 방문하는 승객들은 최신 조명과 함께 풍부한 자연 채광으로 상쾌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식사를 원하는 승객들은 2층 앞부분의 식사 공간에서 다양한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가벼운 간식에서부터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정식까지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 사진=카타르항공

 

또한 알 무르잔은 수영장도 갖추고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나선형 계단 아래로 펼쳐진 인피니티 풀은 15 x 7 미터 규모로 4겹의 샹들리에가 조명을 비추고 있다.

 

라운지에서 휴식을 원하는 승객에게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비행 전 휴식을 위한 프라이빗 룸, 가족 휴식 공간, 플레이스테이션과 F1 게임기가 설치된 어린이를 위한 게임룸, 기도실, 레스토랑, 흡연실, 탁아시설, 무료 어메니티를 갖춘 샤워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 사진=카타르항공

 

업무를 보기 위한 시설로는 컨퍼런스 공간과 개인 인터넷 시설, 프린터와 스캐너 등을 갖추고 있는 비즈니스 센터가 있다. 라운지 곳곳에는 이규제큐티브 좌석이 설치돼 있으며, 개인 비행 정보를 제공하는 모니터, 독서등, 개인 전기사용 등을 제공한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