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CJ 넷마블(대표 권영식)이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CJ 게임즈와 CJ 넷마블의 합병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CJ 넷마블은 CJ E&M의 종속기업에서 탈퇴하고, 오는 10월 1일 CJ 넷마블과 CJ 게임즈를 합병해 게임통합법인 넷마블로 새롭게 출범하는 안을 확정했다.

 

이에 오는 26일부터 개발지주회사 CJ 게임즈의 사명을 넷마블로 변경, CJ 넷마블과 통합 후 합병법인 사명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CJ 넷마블측은 “게임개발지주회사인 CJ 게임즈와 통합해 유통 플랫폼과 개발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게임사업의 전문성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넷마블 구로 신사옥 (사진=넷마블)

 

CJ 넷마블과 CJ 게임즈가 합병해 탄생한 넷마블은 인력규모 2000 명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개발인력 보유도 국내 최대 수준이 돼 글로벌 게임기업으로서의 행보가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CJ 넷마블은 CJ 게임즈와의 통합작업 일환으로 오는 8월말 구로 신사옥으로 이전 할 계획이다.

 

권영식 CJ 넷마블 대표는 “사옥이전은 보다 쾌적한 근무환경 제공과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계열 개발사 모두를 구로 신사옥으로 입주하는 것”이라며 “향후 게임독립법인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 성과 극대화를 목표로 정진해 나가면서 글로벌 초석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하반기에 10여종 이상의 글로벌 신작 시장 진출을 계획해 성과를 낼 방침이다. 또 다수의 국내 신작 라인업도 예정돼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