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모바일 게임 최고 매출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방학 및 휴가 시즌에 접어들면서 캐주얼 게임의 매출 및 인기가 더욱 거세진 가운데, 상반기 1, 2위 자리를 두고 다퉜던 액션 RPG가 반격에 나서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몬스터 길들이기’와 4:33 ‘블레이드’가 각각 대규모 이벤트 및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몰이에 나섰다.

 

우선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캐주얼 액션 RPG ‘몬스터 길들이기’ 서비스 1주년을 맞아 8월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 참여를 이끈다.

 

▲ 몬스터길들이기 대대적인 1주년 이벤트로 이용자 몰이에 나섰다.(사진=넷마블)

 

‘몬스터 길들이기’는 몬스터 수집과 성장, 모험지역 등 다양한 RPG 요소를 자동전투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해 8월 13일 출시 이후 1년이 지난 지금도 최고매출 최상위권에 머무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1주년 대규모 이벤트는 역대 최대로 진행된다. 먼저 13일 하루 동안 게임 접속만 해도 황금란과 5성 황금 꿀벅지, 수정 100개, 꿀벅지의 생일선물 등으로 구성된 1주년 스페셜 패키지를 증정한다. 또 게임 내 쿠폰 입력창에 ‘MONGIL1YEAR’을 입력하면 6성 몬스터 뽑기권을 100% 지급한다.

 

이밖에 총 10만 명의 이용자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몬길이 10만 명에게 쏜다’와 접속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7성 몬스터를 지급하는 ‘몬길이 7성 쏜다’, 모험지역 완료 시 최고 6성 몬스터 뽑기권을 지급하는 ‘몬길 대장정 이벤트’, 무한보스팀 대전 모드 별로 최강자를 뽑는 ‘몬길 최강자를 찾아라’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8월 동안 펼쳐진다.

 

▲ 8월중 영웅지역 추가로 이용자 참여 이끌 4:33 '블레이드' (사진=네시삼십삼분)

 

하드코어 모바일 액션RPG 시장을 이끄는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의 ‘블레이드’도 8월중 신규 지역 업데이트로 반격하며 매출 및 인기 상승이 예측된다.

 

블레이드는 언리얼엔진 장인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가 1년 6개월간의 담금질을 거쳐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로, 콘솔에 버금가는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화끈한 액션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인기 및 매출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그동안 다수의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이용자 몰이에 성공한 블레이드는 8월말 '영웅지역'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금까지 차원이 다른 강력한 적들이 등장하며, ‘고난의 길’ 등의 새로운 지역으로 더욱 강력하고 새로운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수 많은 액션 게이머들의 도전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아이템 수집과 신개념 영웅레벨 시스템을 넣어 더욱 액션에 특화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