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이통사와 알뜰폰 사업자들이 자동판매기(이하 자판기)를 통해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사례가 늘어날 전망이다.

 

 

▲휴대폰 자동판매기 (사진=다이소)

 

13일 '휴대전화 판매 자동화 시스템' 개발업체인 폰플러스컴퍼니(이하 폰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SK텔레콤, SK텔링크, LG유플러스 등과 휴대폰 자판기 판매를 위해 협의중이다.

 

폰플러스를 통해 휴대전화 자판기 유통이 확정된 알뜰폰 업체와 이통사는 각각 CJ헬로비전과 KT이며, GS25와 다이소 매장 등에서 판매된다.

 

폰플러스는 현재 시청점 등 다이소 10개 매장과 건대점 등 GS25 7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휴대폰 자판기를 내달부터 전국 다이소 직영매장 400여개로 확대하고 GS25 역시 서울지역 중심에서 전국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응준 폰플러스 대표이사는 "유통비가 적게 들어가고 인권비나 임대비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이통사나 알뜰폰 업체가 휴대전화 자판기 판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 시행될 단통법과도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