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부산 남구갑)이 8월 17일부터 이틀간 '한-UAE ICT 및 SW 협력단'을 이끌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협력단의 단장을 맡았으며, 협력단은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과 실무진, 국내 ICT와 SW 관련기업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칼둔 알 무바락 UAE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아부다비 행정청은 세이크 모하메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세자에게 전략과 정책 조언을 제공하는 정부기관으로, 칼둔 알 무바락 장관이 2006년부터 맡고 있다.

 

방문 기간 동안 김 의원과 칼둔 알 무바락 장관은 한-UAE 양국 간 ICT와 SW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아부다비에서는 아부다비 기술개발위원회가 실무 기관으로 선정됐다.

 

회담에서는 한-UAE ICT/SW 협력센터와 한-UAE ICT/SW 파크 설치 방안, 한-UAE ICT/SW 산업발전 협의회 구성과 운영, 산학연 전문인력 교류, ICT/SW 산업융합 시범 프로젝트 공동수행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인큐베이션 센터 건립과 시장 정보 공유, 비즈니스 박람회 개최, 유망 제품과 서비스 발굴, 현지화 지원 등도 제안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ICT, SW 기술력과 UAE의 풍부한 오일머니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