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IFA 2014를 앞두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저마다 신제품 발표 및 홍보 전략에 골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는 유난히 돋보인다.

 

화웨이는 티저 광고를 통해 IFA 2014에서 발표할 스마트폰의 특징과 성능을 암시해왔는데, 이번에는 지문인식 및 LTE Cat.6에 대한 내용을 담아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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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티저 광고 (사진=GSMArena)

 

화웨이 티저 광고는 우선 지문과 'Touch'라는 멘트로 시작한다. 이는 지문인식 기능을 암시하는데, 이 기능은 화웨이 스마트폰 신제품 어센드 G7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화웨이 어센드 G7의 외관이 이미 공개됐는데, 이 제품은 뒷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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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티저 광고 (사진=GSMArena)

 

이어 티저 광고에는 8단 변속기가 나오는데, 이는 화웨이가 자체 제작한 옥타코어 AP 기린 칩 세트를 의미한다. IFA 2014에서는 화웨이 기린 칩 세트의 성능 개량 버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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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 티저 광고 (사진=GSMArena)

 

티저 광고에는 6마리의 고양이도 출현한다. 고양이(Cat) 6마리(6)는 LTE Cat,6를 의미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에서는 이제 갓 LTE 시장이 무르익은 상태로, 화웨이의 LTE Cat.6 기술 개발은 미래 중국 시장은 물론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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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티저 광고 (사진=GSMArena)

 

마지막으로 광고는 7을 보여주며 끝난다. 이는 이번 화웨이 스마트폰들의 브랜드 네임을 암시한다. 이미 출시된 화웨이 어센드 P7, 지문인식 기능을 지닌 화웨이 어센드 G7 외에 '7' 브랜드를 띤 또 하나의 전략 스마트폰 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