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초급 경력자와 엔지니어급 시스템 관리자를 위한 새로운 인증 프로그램을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눅스 재단 인증 프로그램은 혜택이 늘어난 리눅스 트레이닝과 올해 초 도입된 무료 '리눅스 입문' 개방형 온라인 강좌(MOOC)를 결합해 제작됐다.

 

리눅스 재단 인증 시스템 관리자(LFCS)와 리눅스 재단 인증 엔지니어(LFCE) 양성을 위한 새로운 인증 프로그램 시험 및 자격증은 실무를 기반으로 한 획기적인 시험으로, 시험을 통해 응시자의 기술적 능숙함을 입증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응시 가능하다.

 

리눅스 재단 인증 획득자는 일반적인 전문가들을 뛰어 넘는 깊이 있는 기술적 노하우를 보유한 최우수 인재임을 인정받는 것이다.

 

짐 젬린 리눅스 재단 집행임원은 "리눅스 부문 전문가들이 특정 지역이나 단일 배포판에 제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리눅스 인증 및 연수프로그램을 이용하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 새로운 인증 프로그램은 고용주들이 리눅스 관련 인재 중 최고 실력자를 쉽게 식별해 채용할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 리눅스 전문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업계 전반에 걸쳐 전문가들의 수준을 보증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FCS, LFCE 시험 응시료는 각각 300달러이며 장소와 시간에 관계 없이 응시 가능하다. 인증 획득자는 시험 완료를 나타내는 그래픽 마크가 부여되며, 이력서, 링크드인 프로파일, 웹사이트 등에 표기할 수 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