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세계 유일의 디지털 RF(Range Finder)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가 필름 카메라의 감성을 녹여낸 신제품, M-P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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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P (사진=라이카)

 

라이카 M-P는 2012년 출시된 35mm 디지털 RF 카메라 라이카 M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라이카는 카메라 신제품 출시 후 외관과 성능을 전문가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한 P(Professional) 모델을 출시해왔는데, M-P 역시 이에 해당한다.

 

라이카 M-P는 이전 라이카 M과 달리 본체 전면에 장착된 붉은 라이카 로고와 본체 마크가 사라졌다. 본체 마크는 상판 각인으로 대체됐다. 뒷면 3인치 92만 화소 모니터 커버가 고강도 사파이어 글래스로 변경된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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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P (사진=라이카)

 

라이카 M에서는 삭제됐던 프레임 레버가 부활한 점, 내장 버퍼 메모리가 1GB에서 2GB로 늘어나 더 많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된 점도 차이. 다이얼 및 셔터, 핫 슈 부분의 색상도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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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P (사진=라이카)

 

라이카 M-P의 본체 사양 자체는 라이카 M과 동일하다. 이미지 센서는 35mm 2400만 화소이며 이 이미지 센서는 ISO 200-6400(확장 ISO 100) 감도 조절 및 풀 HD 25p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렌즈 마운트는 전통 깊은 라이카 M 마운트다. 셔터 속도는 1/4000초, 저장 매체는 SD 메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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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P (사진=라이카)

 

라이카 M-P는 블랙 페인트와 실버 크롬 두 가지 컬러로 도색된다. 본체 크기는 139 x 42 x 80mm, 무게는 본체 기준 680g이다. 라이카는 이 카메라를 9월부터 판매한다. 현재 이 카메라는 미국에서 7950달러에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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