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갈수록 커지고 선명해지고 있다. G3 출시 이후, QHD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국내외 업체들이 여기에 적극 가세하고 있다.

 

특히 LG전자와 삼성전자가 QHD 스마트폰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이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상반기에는 풀 HD 해상도(1920 x 1080) 디스플레이를 지닌 스마트폰이 대세였지만, 하반기에는 QHD(Quad HD, 2560 x 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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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XPlay 3S (사진=비보)

 

최초의 QHD 스마트폰은 올 2월, 중국 비보에서 출시한 XPlay 3S다. 비보 XPlay 3S는 6인치 QHD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00 AP, 3GB 램 등 당시 최고 사양 스마트폰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돋보이며 본체 가격도 3500위안, 한화 60만원 선으로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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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 파인드 7 (사진=오포)

 

이어 3월에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QHD 스마트폰 파인드 7을 출시했다. 오포 파인드 7의 성능은 비보 XPlay 3S와 유사하다. 5.5인치 QHD 디스플레이와 3GB 램, 퀄컴 스냅드래곤 800 AP를 지닌 이 제품은 카메라 기능이 돋보였다. 오포 파인드 7의 카메라 화소수는 1300만이지만, 화소 보간(뻥튀기)을 통해 5000만 화소 상당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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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3 Cat.6 (사진=LG전자)

 

LG전자는 QHD 스마트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LG전자 주력 모델인 G3는 5.5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는데, 이는 IPS LCD 방식으로 시야각이 넓고 화질도 선명하다. LG전자는 G3 이전에도 '이사이(isai)'라는 QHD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 이사이는 일본에서만 판매된 제품으로 램 용량(2GB)과 카메라(1320만 화소)를 제외하면 G3와 대등한 성능을 지녔다. LG전자는 이사이와 G3에 이어 G3 Cat.6를 출시하면서 3개의 QHD 스마트폰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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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 누비아 Z7 (사진=ZTE)

 

이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ZTE가 누비아 Z7를 선보이며 QHD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ZTE 누비아 Z7 역시 LG전자 G3와 대등한 성능의 5.5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3GB 램과 퀄컴 스냅드래곤 801 AP를 장착한 이 제품은 중국제 스마트폰 답게 고화소 전면 카메라(500만 화소)를 내장했다. 이 제품의 본체 가격은 3456위안, 한화 50만원대로 성능에 비해 낮아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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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5 광대역 LTE-A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QHD LCD가 아닌 QHD AMOLED를 내세워 승부를 걸었다. 삼성전자의 첫 QHD 스마트폰은 갤럭시 S5 광대역 LTE-A다. 이 제품은 5.1인치 QHD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05 AP를 탑재해 광대역 LTE-A를 지원한다. 갤럭시 S5에 비해 램 용량도 한층 넉넉해졌다.

 

삼성전자는 9월 3일 발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4에 5.7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적용, 모니터 크기와 화질 모두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4에는 QHD 디스플레이, 광대역 LTE-A 외에도 측면 터치 버튼,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지닌 카메라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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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바이브 Z2 프로 (사진=레노버)

 

레노버는 QHD 스마트폰 시장의 다크호스다. 패블릿 QHD 스마트폰 바이브 Z2 프로를 선보였기 때문. 레노버 바이브 Z2 프로는 6인치 QHD 디스플레이에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장착한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의 장점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지녔음에도 두께가 QHD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고, 배터리 용량도 4000mAh로 경쟁 모델 중 가장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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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주 MX4 제품 이미지 (사진=GSMArena)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도 최근 QHD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메이주 고급 스마트폰 MX4는 5.5인치 QHD 모니터를 장착한 고급형과 5인치 풀 HD 모니터를 지닌 일반형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메이주 MX4 고급형은 QHD 디스플레이 외에도 퀄컴 스냅드래곤 805 AP를 장착, LTE Cat.6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주 MX4의 크기, 배터리 용량을 비롯한 상세 성능은 9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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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QHD 스마트폰 시장은 퀄컴 스냅드래곤 805 AP를 지닌 제품들이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QHD 디스플레이는 해상력이 높은 만큼 고성능 그래픽 코어가 필요하며 전력 소모량도 많다. 따라서 QHD 디스플레이에는 GPU 성능과 전력 효율 모두 향상된 퀄컴 스냅드래곤 805 AP가 어울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주력 스마트폰에 이미 퀄컴 스냅드래곤 805 AP를 도입했고 중국 제조사 메이주도 이를 따를 예정이다. 비보, 오포 등 기존 QHD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업그레이드 모델 등장도 점쳐볼 수 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