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형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윈도RT 태블릿 ‘서피스2’가 몸값을 내렸다.

 

MS는 서피스2 가격을 100달러 인하해 349달러에 판매한다. 테크크런치 등 다수의 외신들은 ‘재고처분’이라는 견해다.

 

지난해 출시된 서피스2는 지금은 몇 남지 않은 ARM프로세서 기반의 윈도RT 운영체제를 탑재한 태블릿이다. 이전 제품인 첫 번째 서피스보다 상품성이 좋아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재 MS는 서피스 3번째 세대 제품인 ‘서피스 프로3’를 판매하고 있다. 과거 제품이 태블릿에 가까운 포지션이었다면, 서피스 프로3는 노트북에 가까운 포지션에 자라잡았다.

 

서피스 프로3는 높은 가격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업무 현장에서 서피스 프로3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인지는 시간이 답을 해줄 것이다.

 

▲ 서피스 프로3 (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