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쉐보레가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오프로드 SUV '니바(Niva)' 컨셉카를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 쉐보레 니바 컨셉카(사진=GM)

 

쉐보레의 차세대 SUV에 대한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니바 컨셉카는 육각형 형태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를 바탕으로 다양한 오프로드 장비를 더하고 있다.

 

▲ 쉐보레 니바 컨셉카(사진=GM)

 

프론트 범퍼에는 견인장치가 장착돼 있고, 루프에는 러기지 캐리어와 보조 램프 등이 갖춰져 있다. 최신 SUV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외장형 스페어 타이어가 트렁크에 위치해 있고,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는 파손을 막기 위한 가드가 부착돼 있다. 타이어는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BF굿리치 타이어가 사용되며 차고를 최대한 높여 본격적인 오프로드를 염두에 둔 모습이다.

 

▲ 쉐보레 니바 컨셉카(사진=GM)

 

쉐보레는 니바 컨셉카의 인테리어에 대해 많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 판매 중인 트랙스와 상당히 유사한 디자인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엔진은 1.8리터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 5단 변속기가 사용된다. 여기에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디퍼렌셜 락과 4륜구동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