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구글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인도에서 개최하는 행사에서 초저가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 구글의 행사 초대장 (사진=폰아레나)

 

1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엔가젯 등 미국 IT 전문매체에 따르면 구글이 오는 15일 인도에서 특별한 발표행사를 개최한다는 초대장을 발송했다. 구글은 이날 '안드로이드 원' 솔루션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구글은 지난 6월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신흥시장을 겨냥한 초저가형 스마트폰 플랫폼 '안드로이드 원'을 발표했다. 표준 규격과 통합 솔루션으로 구성된 안드로이드 원은 제조사의 단말기 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안드로이드 원 채택 단말기 가격이 100달러 미만으로 설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제품이 가격 경쟁이 치열한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구글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은 인도 스마트폰 제조사인 마이크로맥스, 카본, 스프라이스 등이 우선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