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구글의 유투브(YouTube)가 시청자가 동영상 제작자에게 돈을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미국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구글 유투브가 지난 6월에 예고했던 시청자 펀딩 기능을 미국, 호주, 멕시코, 일본 등 4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구글 유투브 시청자 펀딩 기능은 아프리카TV에서 시청자가 방송자에게 별풍선으로 돈을 지불하는 것과 비슷한 구조다.

 

유투브 도움말 센터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제작자가 시청자 펀딩을 사용하는 경우 시청자에게 돈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 펀딩 서비스에 가입되면 동영상의 가장자리에 하트 마크가 있는 동전 모양의 아이콘이 표시된다.

 

 

이것을 클릭하면 표시되는 지시에 따라  카드로 결제하고 임의의 금액을 영상 제공자에게 지불할 수 있다. 결제는 구글 지갑을 사용한다.

 

특히 시청자 펀딩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영상 제작자가 다음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계정이 양호한 상태여야 하며, 유투브 파트너십의 일반적인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또 전화로 계정 확인이 완료되었는지, 유투브 계정에 승인된 에드센스 계정이 연결됐지에 따라 시청자 펀딩을 활성화 할 수 있다.

 

시청자 펀딩은 별풍선 환전 처럼 유투브가 수수료를 징수해 일부를 가져간다. 일본의 경우는 1회 기부금 당 22엔에 5%의 수수료를 징수한다. 예를 들어 100엔을 기부하면 27엔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영산 제작자는 73엔을 받게 된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