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앞으로 취업, 창업과 관련된 민원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한번에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다. 안전행정부는 '민원24'(minwon.go.kr)에서 서비스 중인 이사, 사망 패키지 민원외에 부동산, 자동차, 취업·창업 패키지 민원도 추가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민원패키지 서비스는 공공과 민간의 유용한 서비스를 연계해 여러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한 곳에서 민원을 조회하고, 신청·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민원24 홈페이지 (화면=안행부)

 

이번에 확대되는 민원패키지 서비스는 취업과 창업, 부동산, 자동차 등이다. 먼저 취업, 창업 패키지의 경우 청년취업 인턴제 신청, 국가기술자격 원서 접수, 졸업·성적 증명 등 공공과 민간의 유용한 서비스를 연계해 47종의 취업·창업 관련 민원 서비스를 확인, 처리할 수 있다.

 

부동산 패키지에서는 분양중인 아파트 조회, 청약자격 확인, 인터넷 청약신청, 부동산 시세와 실거래가 조회 등 40종, 자동차 패키지에서는 운전면허 조회, 자동차 신규·이전 등록신청, 자동차 등록원부 발급, 자동차 검사예약, 자동차 등록·말소 신청 등 50종의 민원 서비스를 각각 처리할 수 있다.

 

안행부는 연말까지 건강, 연금, 세금, 병역 등 18종의 생활정보로 더 확대할 예정이다. 공인인증 로그인을 하면 민원 신청·발급 뿐만 아니라, 민원패키지 서비스, 개인별 맞춤형 생활정보 활용할 수 있다. 민원24는 올 7월 기준 1299만 명 이상이 가입했고 하루 평균 24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김성렬 안전행정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민원패키지 서비스 확대와 나와 관련된 생활정보 통합제공으로, 기관별 사이트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줄고, 국민이 만족하는 맞춤형 생활정보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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