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최근 내부 성추행 등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끄러웠던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결의 대회를 열고 부패 청렴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설기환, 이하 ‘게임위’)는 3일 게임위 대회의실에서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이하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게임위는 ‘부패척결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부패행위 신고 활성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게임위 임직원들은 ‘반부패 청렴 실천 결의문’ 선서식을 갖고 공직 수행에 있어 임직원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사진=게임위)

 

게임위 관계자는 “최근 직원간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기관 이미지가 실추되고 내부 직원의 사기가 저하됐다”며 “부패행위 방지를 위한 직원 의식개선과 제도개선을 병행하여 청렴한 기관으로 바로설 수 있도록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의대회는 국무총리실 소속 ‘부패척결추진단’의 반부패정책에 따른 것으로 게임위는 부정부패 없는 게임물관리위원회 구현을 위해 부정비리척결, 제도개선, 반부패 의식개혁 등 9대 과제를 선선정했다.

 

게임위는 청렴한 직무수행을 통해 게임문화에 대한 일반인의 부정적 인식을 재고시키고, 이를 위한 반부패 의식개혁 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